4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0.80원 상승한 1,342.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달러-원 1개월물 보합에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80원 상승한 1,343.20원에 개장했다. 미국 빅컷 가능성 고조에 환율은 하락했으나, 양방향 수급에 보합세를 보였다. 이후 외국인 순매도와 커스터디 매수세에 1,343.80원까지 상승하였다. 그러나 역외 매도세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의 영향에 환율 상단이 제한됐으며, 1,342.2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3.5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24.0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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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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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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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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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5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42.20) 대비 6.70원 하락한 1,333.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 고용시장 냉각 신호에 의한 달러 약세에 하락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7월 구인건수는 767.3만 건으로 예상치(809만)를 하회했다. 구인배율(실업자 수 대비 빈 일자리 수)은 1.07배로 전월(1.16)에 비해 하락했다. 연준 베이지북에서는 7월 이후 경제활동 정체, 감소 지역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9월 ‘빅 컷’ 기대감이 증가하자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이에 미 국채 2년물은 10.90bp, 10년물은 7.60bp 하락해 각각 3.758%와 3.757%를 기록했다. 한편 엔화는 우에다 BOJ 총재의 매파적 발언 여파와 미국 고용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달러 약세 흐름의 영향으로 원화 약세에 배팅하던 포지션이 청산되며, 금일 환율은 하락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 물량도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도 및 수입업체 결제 수요 등은 환율의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30.00 ~ 133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