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3.80원 하락한 1,327.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00원 상승한 1,336.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 강세를 반영해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중국이 대형 국유은행에 최대 1조 위안의 자본 투입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고, 환율은 이에 연동하여 하락했다. 국내증시 외국인 매수세에 환율은 추가 하락했으며, 1,327.2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9.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17.54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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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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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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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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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5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27.20) 대비 12.70원 하락한 1,312.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축소 및 위안화 강세 연동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2분기 GDP 성장률이 3.0%로 확정되며 1분기 수치(1.6%) 대비 개선됐다. 미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1.8만명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전일 중국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재정정책을 통한 부양 정책이 언급되자 위험선호 분위기가 살아나며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0.37 하락해 100.56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위험선호 심리 확산의 영향으로 다우지수 +0.62%, S&P +0.40%, 나스닥 +0.60% 상승 마감했다. 위안화 강세에 연동되어 금일 환율은 하락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분기 말 네고 물량 유입도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투자 등 실수요 저가매수는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09.67 ~ 1320.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