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0.30원 하락한 1,431.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10원 하락한 1,429.10원에 개장했다. 미국 11월 CPI의 예상치 부합에 장 초반 환율은 1,428.00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자진 사퇴 거절 의사를 밝히자, 환율은 1,434.80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이후 환율은 엔화와 위안화 강세에 연동되어 상승 폭을 축소하며, 1,431.9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6.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37.71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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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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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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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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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6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31.90) 대비 0.25원 하락한 1,430.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 PPI 예상치 상회 및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 강세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11월 PPI가 전월비 0.4% 상승해 예상치(0.2%)를 상회함에 따라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유로화는 ECB의 3연속 금리인하와 추가 금리인하 시사 등에 하락 마감했다. 스위스 SNB는 예상과 달리 정책금리를 50bp 인하했다. ECB의 연속 금리인하, SNB의 빅컷 결정 등은 강달러를 지지했으며, 달러화는 0.33 상승한 107.02를 기록했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강달러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내일 열릴 대통령 탄핵 2차 표결에 대한 불확실성이 달러 선호를 높이는 재료로 소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며, 이는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 경계 및 수출업체 고점매도 등은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25.50 ~ 1436.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