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3.40원 상승한 1,451.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9.70원 상승한 1,457.50원에 개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예고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458원 고점을 기록했으나 이내 상단이 제한되며 반락했다. 오후장에서 환율은 고점 인식에 따른 네고물량 출회 등에 상승폭을 축소하며 1,451.20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7.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55.65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8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51.20) 대비 0.40원 상승한 1,449.8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트럼프 관세 경계감에 제한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트럼프는 10일 예고한대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알류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3.4일 발효) 내용을 담은 포고문에 서명했다. 이에 더해 자동차·반도체·의약품에 대한 관세도 검토중이며, 이틀 내 상호 관세도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는 시장에 선반영된 재료로 관세 소식 이후에도 시장 변동성은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달러화는 전장대비 0.23% 상승한 108.32pt에 마감했다. 한편, 뉴욕 연은 기대인플레이션 1년, 3년은 3.0%로 유지되었으나 5년은 3.3%로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이 장기 구간에서 심화됨에 따라 미 국채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관세를 불확실성 완화 재료로 소화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금일 환율은 트럼프 관세 관련 추가 소식을 대기하며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등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47.20 ~ 1457.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