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0.80원 상승한 1,453.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10원 하락한 1,452.50원에 개장했다. 오전장에서 환율은 달러-엔 환율 상승에 일부 연동되어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1,455.20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그러나 환율은 해당 레벨을 고점으로 매도 물량 출회에 하락 전환했다. 이후 미 CPI 경계감에 환율은 보합권을 유지하며, 1,453.4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6.0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46.07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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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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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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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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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8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53.40) 대비 0.10원 하락한 1,451.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에도 러-우 전쟁 종전 협상 개시 소식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1월 CPI는 전월비 0.5% 상승하며 예상치(0.3%)를 상회했다. 근원 CPI도 전월비 0.4% 상승해 전망치(0.3%)를 상회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하고 싶다고 발언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목표 금리에 도달하는 속도가 약간 느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 CPI 반등과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 인덱스는 급등했으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진전 기대감에 강세 흐름을 되돌리며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종전 협상 개시 소식에 급락했다. 금일 환율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가능성 제기에 따른 강달러 부담 완화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1,450원 중반 레벨에서 단기 고점을 확인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유입도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실수요 매수에 환율의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주요 내용 등에 따라 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농후할 것으로 판단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47.20 ~ 1456.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