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5.50원 상승한 1,452.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20원 상승한 1,448.00원에 개장했다. 상승 출발한 환율은 중국 CPI 부진에 따른 위안화 가치 급락에 연동되어 상승 전환했다. 오후장에서 환율은 외국인 국내증시 순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승폭을 확대하며 1,452.30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11.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84.11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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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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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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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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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7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52.30) 대비 7.90원 상승한 1,457.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관세발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시장 위험회피 심리 가운데 상승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며 미국 경제가 단기간 불황을 겪더라도 관세 정책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대통령은 다음달 2일부터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도 재정지출에 중독된 시장과 경제에 디톡스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경기침체 용인을 시사했다. 한편, 2월 뉴욕 연은 소비자 기대조사에 따르면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1%로 상승했고 가계 재정 악화 예상 비율은 27.4%로 상승하는 등 부진한 소비심리를 나타냈다. 이에 미국 증시는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하락 마감했고, 달러는 강세를 시현했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 위축에 국내 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 및 역내외 달러 롱 포지션 구축이 예상되는 점은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등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54.40 ~ 1463.8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