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2.80원 상승한 1,453.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50원 하락한 1,450.50원에 개장했다. 오전 장에서 환율은 달러 강세에도 1,450원을 중심으로 횡보 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후 결제 수요 유입에 환율은 1,450원 중반대까지 레벨을 높이며, 1,453.8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5.6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84.3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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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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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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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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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4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53.80) 대비 0.10원 상승한 1,451.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과 EU의 무역분쟁 고조에 따른 강달러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2월 PPI는 전월비 보합이었으며, 시장 예상치(+0.3%) 및 직전치(+0.6%)를 크게 하회했다. 이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트럼프는 EU가 미국산 위스키 50% 관세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유럽산 주류에 200% 관세를 강행하겠다고 발언했다. 미국 물가지표 둔화에도 무역분쟁 불확실성 고조에 달러인덱스는 0.25 상승한 103.83을 기록했다. 관세 위협으로 인한 위험선호 위축에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30%, S&P –1.39%, 나스닥 –1.96%로 마감했다. 위험회피심리에 금일 국내증시 외인 자금 이탈 가능성이 농후하며, 이는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유로화는 미국과 EU 무역분쟁 격화 소식 및 독일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녹색당의 지속적인 반대에 하락 마감했다. 금일 환율은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에 따른 달러 강세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저가매수도 환율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 등에 환율의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49.20 ~ 1458.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