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 종가와 동일한 1,453.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20원 상승한 1,454.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환율은 미국-EU 관세전쟁 고조에 따른 달러 강세에 1,456.9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네고물량 출회 등에 환율은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까지 하락해 1,453.8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4.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77.8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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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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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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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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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4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53.80) 대비 2.40원 하락한 1,449.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유로화 강세에 따른 달러 약세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기민당 메르츠 대표는 5천억 유로 규모의 인프라 및 국방 특별기금 수립을 위한 법안에 대해 녹색당과 합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독일 경기부양 기대 강화에 유로화는 강세를 보였다. 이에 유로-달러는 0.0026달러 상승한 1.0878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미국 3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9%로 2월 4.3%보다 0.6%p 상승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월 3.5%에서 3월 3.9%로 상승했다. 달러화는 유로화 강세에 낙폭을 확대했으나,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낙폭을 축소하며 0.09% 하락한 103.74pt를 기록했다. 금일 환율은 유로화 강세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유입 등도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저가매수에 환율의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금일 예정된 중국 3대 실물 경기지표 발표 결과에 따라 위안화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농후하며, 이는 원화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44.50 ~ 1453.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