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0.50원 상승한 1,453.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50원 하락한 1,450.4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환율은 BOJ 통화정책 및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 기일 결정 경계감에 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오후 장에서 달러 인덱스 상승에 연동되어 환율은 1,450원대 초중반으로 반등하며, 1,453.4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4.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69.68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6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53.40) 대비 6.00원 상승한 1,456.7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완화적으로 해석된 FOMC 결과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FOMC에서 금리를 예상대로 4.25%~4.5%로 동결했고, 점도표 금리인하 횟수는 2회로 유지했다.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대폭 하향 조정하고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매크로 측면에서의 금리인하 지속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튀르키예 유력 대선 주자인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이 테러 연루 혐의로 체포되자, 에르도안 현 대통령 집권 장기화 우려 등 정국 불안이 심화되며 위험회피심리를 자극했다. 달러인덱스는 튀르키예 정국 불안에 104선까지 급등했으나, 비둘기파적인 FOMC 결과에 상승분을 반납하며 0.20 상승한 103.46으로 마감했다. 한편 BOJ는 일본 경제는 완만한 회복을 보이고 있고 인플레이션 기대도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기준금리를 0.50%로 동결했다. 엔화는 BOJ 정책금리 동결에도 FOMC의 비둘기파적인 면모에 강세를 보였다. 금일 환율은 달러 약세 흐름을 따라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업체 네고 및 국내증시 외인 자금 유입도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저가매수에 환율의 하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정 발표는 변동성 확대 재료로 소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53.20 ~ 1462.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