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5.50원 상승한 1,458.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60원 하락한 1,458.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환율은 1,456원대에 저점을 찍었으나, 아시아 통화 약세에 연동되어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환율은 1,450원대 후반을 횡보하며, 1,458.9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5.3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84.45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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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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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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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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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5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58.90) 대비 8.10원 상승한 1,464.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무역분쟁 리스크 재부상에 따른 강달러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에 상호 관세를 발효할 예정이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미국의 EU에 대한 25% 관세는 EU 성장률을 0.3%p 하락, EU 보복 시에는 0.5%p 하락 시킬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유로화는 미 관세정책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우려에 약세를 보이며, 유로-달러는 1.0849달러로 하락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화 절하에 강세 전환하며 0.35 상승한 103.825를 기록했다. 한편 파운드화는 BOE 금리동결에도 상호관세 데드라인 임박에 하락했다. 금일 환율은 강달러 흐름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환율이 장중 1,470.5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며, 이는 금일 환율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결제수요 및 국내증시 외인 자금 이탈 등도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고점 인식에 따른 네고물량 출회 및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에 환율의 상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은 환율 변동성 확대 재료로 소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62.60 ~ 1471.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