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5.30원 하락한 1,466.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40원 하락한 1,471.5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환율은 1,473.40원에서 고점을 기록한 후 미국 상호관세 발표 경계감에 하락 전환했다. 1,470원대 고점 인식 및 당국 경계심에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며, 1,466.6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8.6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77.77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5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66.60) 대비 3.40원 상승한 1,467.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방침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수출하는 모든 국가에 최소 10% 관세를 부과하고,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중국 34%, 한국 25%, 일본 24%, EU 20% 등으로 상호관세를 결정했다. 기본관세는 4월 5일, 상호관세는 4월 9일부터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유로화는 미 관세 부과로 타격을 입은 분야에 대한 단기 경제지원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유로-달러는 0.0064달러 상승한 1.0856달러로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는 관세 부과에 따른 미국 경기침체 우려 및 EU의 경제지원책 검토 소식에 약세를 보이며 0.55 하락한 103.66을 기록했다. 금일 환율은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리스크 오프 분위기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방침 발표 이후 미 주식선물이 급락하는 등 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나타난 점은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한국의 25% 상호관세 부과는 한국의 수출 성장 악화 우려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원화 약세의 재료로 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 및 수출업체 고점매도 대기 물량 등에 환율의 상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67.20 ~ 1478.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