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14.40원 상승한 1,43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6.40원 상승한 1,427.00원에 개장했다. 미-중 무역 긴장 완화 분위기에 장 초반부터 환율은 1,430원을 중심으로 횡보했다. 그러나 오후장에서 결제 수요 유입 등에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1,435.0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8.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04.81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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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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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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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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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6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35.00) 대비 4.05원 하락한 1,428.3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원만한 한-미 통상 협의 및 글로벌 약달러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2+2 통상협의에서 상호관세 유예 종료 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적으로 한 7월 패키지를 마련하기 위해 4개 분야(관세,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정책)를 중심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4개 분야에 대해 조만간 실무협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지속적으로 관세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고 반복해서 언급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미-중 관세 협상 지연에도 주요국 협상 진척에 달러인덱스는 0.59 하락한 99.287을 기록했다. 매파적 인사로 평가되는 배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경제하방 신호가 명확하다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고용 악화 시 금리인하를 지지하겠다고 발언했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다우지수 +1.23%, S&P +2.03%, 나스닥 +2.74%로 마감했다. 우호적 한미 협상 분위기 및 달러 약세에 금일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따른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투심 개선 및 월말 네고 유입 등도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저가매수에 환율의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24.20 ~ 1434.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