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16.30원 하락한 1,421.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90원 하락한 1,433.40원에 개장했다. 오전 장에서 환율은 1,430원대를 횡보했으나, 월말 네고 물량 출회에 낙폭을 확대해 1,420.8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하락 폭을 유지하며, 1,421.0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12.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96.7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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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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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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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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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9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21.00) 대비 15.05원 상승한 1,433.1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강달러 및 국내 정치상황 불확실성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과 중국 관영방송 등에서 미-중 간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반면 미국 4월 ISM 제조업지수는 48.7로 시장 예상치(47.9)를 상회했으나 기준치(50)를 하회했다. ISM 제조업지수 내 고용지수도 46.5로 예상치(44.6)에 비해서는 높으나 전체 업황 지수를 하회했다. 달러인덱스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도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0.55 상승한 100.19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빅테크 기업의 실적 호조와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다우지수 +0.21%, S&P +0.63%, 나스닥 +1.52%로 마감했다. 한편 BOJ가 올해 일본 CPI 및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일본 추가 금리인상 기대가 약화되면서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 강세 및 뉴욕증시 반등에 금일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덕수 총리와 최상목 부총리가 동일자에 사임하면서 6월 초 대선 전까지 컨트롤 타워 부재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은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출업체 고점매도 등에 환율의 상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30.40 ~ 144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