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7.10원 상승한 1,37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1원 상승한 1,372.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미국발 관세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매도세에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상단에서 출회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상승세를 제한하여 1,370원 초중반대를 벗어나지 않고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며, 1,375.00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4.30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32.93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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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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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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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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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5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75.00) 대비 1.20원 하락한 1,371.3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어제 미국 증시가 대형 기술주를 주도로 강세를 보이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되는 흐름을 보인 바, 오늘 국내 증시도 미국발 훈풍을 바탕으로 외국인 순매수 유입에 환율 하락이 예상된다. 새벽 6월 FOMC 의사록 발표에서 연준 위원들 간 향후 금리경로에 대한 이견이 포착되었다. 다수의 위원은 점진적 인하 또는 연내 금리동결을 주장한 반면, 위원 2명은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일시적일 수 있다며 다음 회의에서의 인하 가능성을 표출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 필리핀 등 각국 정상들에게 보낸 상호관세 서한을 추가 게시하였는데, 이는 관세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되어 환율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편, 금일 장중에는 한국은행의 금통위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기준금리는 2.5% 동결이 매우 유력하나, 금리동결이 예상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금통위의 금리결정이 환율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
다만, 해외주식투자를 위한 환전 및 수입업체 결제 등은 하단을 제한할 것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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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69.25 ~ 1378.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