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리포트
PDF 보기23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9.80원 상승한 1,439.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00원 상승한 1,431.8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환율은 금통위 경계감에 1,430원대 초중반을 횡보했다. 이후 한미 관세협상의 대미투자 패키지 관련 소식에 환율은 1,440원을 상향 돌파하며, 1,439.6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10.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44.37원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
| 전일 엔화 변동 |
|
| 전일 유로화 변동 |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15)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39.60) 대비 2.65원 하락한 1,434.8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CPI 관망 속 위험선호 회복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허리펑 부총리가 24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미-중 고위급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백악관도 다음 주 목요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정상회담 일정을 공개했다. 미-중 정상회담 소식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셧다운 여파에 발표가 9일 지연된 미국 9월 CPI는 금일 저녁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은 9월 CPI에서 인플레 압력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고 보지만, 연준이 고용둔화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하면서 CPI는 금리결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 석유업체 제재 소식에 5% 이상 급등했다. 미 재무부는 러시아 루코일, 로스네프트 등 대형 석유기업을 제재 대상으로 선정했다. EU도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금지 등 제재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달러화는 미중 정상회담 소식이 촉발한 위험선호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엔화는 국제유가 상승이 주요 석유 수입국인 일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를 반영해 약세를 보였다. 금일 환율은 위험선호 회복 및 수출업체 고점매도 유입을 소화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일 발표 예정인 미국 CPI 관망 심리 및 달러 실수요 매수 등은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30.67 ~ 1440.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