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2.50원 하락한 1,437.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90원 하락한 1,436.7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한-미,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무역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것이 위험 선호로 이어져 하방 압력을 키웠고, 필요시 적기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외환당국의 구두개입도 환율 하락을 부추기며 1,437.1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 장중 변동 폭은 5.5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39.97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
| 전일 엔화 변동 |
|
| 전일 유로화 변동 |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1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37.10) 대비 2.05원 상승한 1,437.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과 위험선호 심리에 하락할 전망이다. 주말간 미국과 중국 고위급 협상단이 말레이시아에서 다양한 쟁점에서 합의를 도출했다고 보도했다.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100% 추가관세 위협이 소멸됐고, 중국이 미국산 대두 구입,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를 약속했다고 발언했다. 또한, 미 9월 CPI가 예상치를 하회했는데, 이에 인플레 압력 재확대를 우려하던 시장은 연준 금리인하를 확신하며 일시적으로 국채금리가 급락했고 뉴욕증시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러한 미중 무역전쟁 휴전 기대가 CPI 예상치 하회와 더불어 빅테크 실적 발표를 관망하던 시장에 새로운 재료로 작용하며 위험자산 포지션 확대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국내 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수 규모 확대에 힙입어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원화 강세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주에는 한국 및 유로존 3분기 GDP 등 주요 경제지표, 미국-일본-유럽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미일-한미-미중-APEC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외부 충격에 취약한 원화 특성상 이벤트 결과에 따라 환율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어 변동성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잔존한 한미 관세협상 불확실성과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 등 매수세에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31.25 ~ 1440.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