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5.40원 하락한 1,431.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40원 하락한 1,436.70원에 개장했다.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고, 환율은 이에 연동되어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증시 외인 매수세에 환율은 추가 하락하며, 1,431.7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6.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35.66원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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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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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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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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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95)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31.70) 대비 0.65원 상승한 1,430.4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중 정상회담 기대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은 희토류, 관세 등에 대해 긍정적인 합의가 진행됐다. 이에 30일 한국에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다우지수 +0.71%, 나스닥 +1.86%, S&P +1.23% 상승 마감했다. 달러화는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 및 위험선호 심리에 약세를 보이며 0.12 하락한 98.82를 기록했다. 한편 독일 10월 IFO 기업환경지수가 88.4를 기록하며 전월치(88.0) 및 예상치(87.7)를 모두 상회하자 유로화는 강세를 보였다. 기업들의 내년 경제 회복 기대가 강화되었다는 점이 유로화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일 환율은 미-중 정상회담 낙관론에 따른 위험선호 분위기를 반영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증시 호조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도 유지될 가능성이 농후하며, 이는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한-미 관세협상 불확실성 및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실수요 매수세는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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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26.00 ~ 1435.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