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4.40원 상승한 1,428.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80원 상승한 1,428.2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미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과 엔화 약세에 강달러 흐름을 이어갔고, 국내 증시 외국인 주식 매도로 인한 커스터디 매수도 상방 압력을 가하며 1,428.8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 장중 변동 폭은 6.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26.57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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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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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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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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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9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28.80) 대비 1.20원 상승한 1,428.1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압박과 해외 주식 투자 및 수입업체의 실수요 매수세에 상승 예상한다. 간밤 발표된 미 10월 ISM 제조업 PMI가 48.7pt로 집계되며 예상치(49.5pt) 및 전월치(49.1pt)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 영향과 4거래일 연속 이어지는 달러 강세는 원화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증시 호조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 전화 시점은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이는 잔존한 연준의 금리경로 불확실성이 외환시장에서 위험회피심리 및 강달러를 유발하여 역내 수급 주체들의 달러 매도 래깅 심리를 자극하며 하단을 지지하고 있으며, 한미 협상의 구체적 내용이 발표되지 않은 점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한편, 마이런 연준 이사는 통화정책이 여전히 제약적이므로 신속하게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쿡 연준 이사는 고용 하방 위험이 더 크다고 평가했기 때문에 10월 금리인하 결정을 지지했다고 밝혀 연준 내부 견해차가 부각되고 있어 강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대기, 외환당국 속도조절 위한 미세조정 경계감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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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26.00 ~ 1434.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