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5.50원 하락한 1,451.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상승한 1,457.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역대 최장 40일째를 맞은 미국 정부 셧다운이 종료되는 분위기에 최근 확산했던 위험회피 심리가 잦아들면서 하방 압력을 받으며 1,451.4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 장중 변동 폭은 6.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42.26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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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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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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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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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9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51.40) 대비 5.20원 상승한 1,454.7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달러 강세에도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상승 압력 제한적일 전망이다. 미 상원의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셧다운 사태를 끝내기 위한 예산안에 찬성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꾼 가운데, 상원의 예산안 처리 첫 단계인 ‘절차 표결’이 가결됐다. 이날 상원 전체 회의에서 예산안을 최종 처리하고 집권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에서 가결되면 셧다운 사태가 마무리된다. 셧다운이 해재되면 중단됐던 각종 경제 지표 발표가 재개되고 소비도 되살아나며 달러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간밤 뉴욕증시가 랠리를 보이며 성장주 중심 주가가 상승했는데 이는 거주자의 해외주식투자 확대를 불러일으키며 환전 수요의 지속적 유입으로 이어지고, 수입업체를 필두로 한 달러 실수요 매수세도 환율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다카이치 총리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여기에 BOJ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 확대에 나타난 엔화 약세도 달러 강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셧다운 종료 국면은 최근 환율을 밀어 올린 주된 요인인 위험회피 분위기를 잦아들게 하여, 이러한 미국발 리스크 온 모드에 증시 외국인 자금 순매수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수출업체 고점매도와 함께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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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51.00 ~ 1459.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