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11.90원 상승한 1,463.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5.0원 하락한 1,456.4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미 셧다운 해제 전망 속 매도 주문이 많지 않은 가운데 매수 주문이 다소 몰리면서 상승폭을 키우며 한때 1,467.50원까지 오르며 장중 고점을 찍고 1,463.3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 장중 변동 폭은 12.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49.41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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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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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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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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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1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63.30) 대비 2.40원 하락한 1,458.8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민간고용 부진으로 인한 달러 약세에 하락 압력 받을 전망이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공식 통계 지표 공백 속 대체재로 꼽히는 ADP 민간고용은 10월 주당 평균 약 1.1만개 해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10월 월간 민간고용 4만 2천개 증가와는 상이한 결과로 관계자는 10월 중하순부터 일자리 창출이 어려워졌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12월 연준 추가 인하 기대가 커졌고, 셧다운 종료가 가시화 속 위험선호심리 지속에 아시아 및 유럽장에서 상승하던 달러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셧다운이 종료되면 그동안 미뤄졌던 주요 경제지표들이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9~10월 고용지표와 3분기 GDP가 주목 받을 전망인데, 이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에 단기적으로 미 국채금리 상승 및 달러 일시적 강세가 예상된다. 다만, 이후 발표될 고용 등 성장지표가 부진할 경우 연준 추가 인하 기대가 부각되며 달러는 재차 약세로 전환할 가능성 존재한다. 한편, 어제 대규모 롱플레이로 일관했던 역외 롱스탑, 롱심리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당국 미세조정은 환율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되돌림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학개미의 환전 수요 및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실수요는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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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55.60 ~ 1465.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