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1.50원 상승한 1,477.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60원 하락한 1,472.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천억원어치 이상 순매도하며 전 거래일에 이어 계속되는 ‘팔자’행진에 달러-원을 밀어올리며 1,477.1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 장중 변동 폭은 8.6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41.77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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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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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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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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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1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77.10) 대비 2.15원 하락한 1,472.8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수급 영향에도 당국 환율 안정 의지와 연준 금리인하 기대에 추가 상승 제한될 전망이다.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환율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매수 우위 수급의 영향으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높아진 눈높이에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지만 수입업체 결제나 해외 투자 환전 수요는 적극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여기에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팔고 나가다 보니 커스터디 매수로 이어져 상단을 계속해서 높여가는 모양새다. 이에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이 환율 안정을 위한 4자 협의체를 구성했고, 금일 아침에는 수출기업에 이어 주요 증권사 환율 담당자들을 긴급 소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장의 환율 상승 기대가 다소 약화될 수 있는 측면은 상방 압력 완화할 요인으로 판단된다. 또한, 간밤 연준 위원들의 비둘기 발언이 이어졌는데, 크리스토퍼 윌러 이사는 현재 노동시장이 약한 상황에서 물가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양호했던 9월 비농업 고용도 추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첨언했고, 메리 데일리 총재는 노동시장이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며 12월 추가 인하를 지지했다. 이 같은 발언에 미 국채금리는 장단기물 대체로 하락했고, Fedwatch의 12월 인하 확률은 82.9%까지 상승하며 강달러 누그러진 점도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 등 달러 실수요 매수세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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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70.75 ~ 148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