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1.50원 하락한 1,468.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10원 상승한 1,471.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1조 2천억원어치 넘는 순매수에 하방 압력을 받았으나, 고점 인식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와 당국 경계감이 상단을 제한하며 1,468.4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 장중 변동 폭은 6.9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42.18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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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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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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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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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3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68.40) 대비 보합인 1,468.4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달러 약세와 기술주 리스크 온 분위기에 하락 전망한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해싯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잠재적인 연준 의장으로 소개하며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강화될 수 있다는 인식 속 달러는 약세 흐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밤사이 뉴욕증시가 성장주를 필두로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어제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한 국내 증시 외국인 투심 회복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9월 및 10월과 달리 신규 유입 자금 상당수가 FX스왑이 아니라 기존처럼 현물시장으로 복귀하면서 직접적인 환율 하락압력으로 연결될 소지가 다분하다. 여기에 단기 고점 확인에 따른 수출 및 중공업체 고점매도도 1,460원 초반 안착을 지지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OECD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27년 각각 1.0%/2.1%/2.1%로 제시했는데, 이는 지난 11월 한국은행 전망치보다 높은 수치이며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펀더멘탈은 환율에 즉각 반영되진 않겠으나 재료 자체는 원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엔화는 장기물 금리의 진정에 엔 캐리 트레이딩 청산 우려가 완화되고, BOJ 금리인상 기대 하향 조정에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확대, 수입업체 결제 등 역내 실수요 저가 매수는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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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62.80 ~ 1472.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