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1.90원 하락한 1,466.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00원 상승한 1,472.8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미 연준이 오는 9~10일 예정된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에 하락하며 1,466.9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 장중 변동 폭은 7.6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40.69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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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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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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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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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1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66.90) 대비 2.10원 상승한 1,466.9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 연준 금리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상승 압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목요일 새벽 예정된 12월 FOMC 회의에서 25bp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92%에 달하며 사실상 금리인하를 확신하는 분위기이다. 다만,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의식하여 26년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대한 경계감이 달러 강세를 지지하며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뉴욕 연은이 발표한 11월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 3년 및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고, 전일 미 국채 수익률은 FOMC 경계감과 3년물 입찰 호조 영향에 2년물 1.50bp 상승한 3.577%, 10년물 2.70bp 상승한 4.165%를 기록했다. 한편, 전일 일본 아오모리현 아 바다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하며 태평양 일부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이에 따른 경제적 피해로 BOJ의 금리 인상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이 반영되며 달러/엔 환율은 156엔 부근까지 상승했고, 이는 위험회피 심리를 부추겨 달러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정부가 외환 수급 안정화를 위한 TF를 구성하는 등 당국의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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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65.20 ~ 1473.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