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5.40원 상승한 1,472.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30원 상승한 1,469.2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미 FOMC 회의 전 수급이 대체로 한산했으나 매수세가 조금 더 우위를 보여 상승 압력을 가하며 1,472.3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 장중 변동 폭은 4.1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38.31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
| 전일 엔화 변동 |
|
| 전일 유로화 변동 |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1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72.30) 대비 2.05원 하락한 1,468.1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FOMC 관망세와 역내 수급부담에 제한적 달러 약세 보일 전망이다. 미 노동부의 JOLTs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구인건수는 767만 건으로 집계되며 예상치 720만 건을 상회했고, 미 정부 셧다운으로 발표가 지연되었던 9월 구인건수는 전월보다 43.1만 건 증가한 765.8만 건을 기록했다. ADP에서 발표한 지난 4주 간의 미 민간고용은 평균 4,750명 증가하며 감소세에서 전환했다. 이러한 미 구인지표 서프라이즈에도 시장에서는 FOMC를 앞두고 그 영향이 제한적인 모습이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어 어제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 투심도 오늘은 다시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외국인의 신규 유입 자금 상당수가 현물시장을 통해 복귀하면서 환율 하락 압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1,470원대 환율에서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출회되는 등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 추가 상승 여력은 낮다고 판단되며, 추가 상방 압력이 나타날 시 당국의 시장 안정조치도 가동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470원대 중반에서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달러 부담과 해외주식투자를 위한 환전 등 역내 수급 부담은 환율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65.40 ~ 1473.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