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의 상승부진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은행권의 손절매로 하락마감했다.
■ 이날 일본의 아마리 경제상은 기자회견에서 “과도한 엔화 강세가 바로잡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달러-엔 환율 상승세가 조정을 받고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장의 22일 의회 증언을 앞두고 포지션 정리가 유발되면서 달러화는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오후들어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손절매 물량 등으로 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였다. 이날 달러화는 전일 대비 6.2원 내린 1,110.6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동력의 부재로 1,980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1.34포인트 하락한 1,981.09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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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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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이날 있을 Fed 의장의 발언과 BOJ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에 주목하며 1,110원선 중후반에서 등락이 예상된다.
■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이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에 집중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이 이날 의회 증언에서 양적완화(QE) 기조 변화나 축소 의지를 내비칠 경우 그간의 달러 흐름에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이번에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앞으로의 기조는 QE 축소 쪽으로 가닥이 잡혀있는 상태여서, 달러 강세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오전에는 또한 일본은행(BOJ)이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달러-엔 환율이 102엔대에서 크게 하락하지 않고 있는 만큼 다시 지지될 수 있다. 따라서 이날 달러화는 주요 발언들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면서 1,110원선 중후반에서 등락이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 부재 속에서 미국 Fed 관계자들의 양적완화조치 유지 발언, JPMorgan CEO의 회장직 겸직 유지 결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9.00 ~ 111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