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중공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었으나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가 맞물리며 소폭하락마감했다.
■ 달러화는 중공업체가 3억~4억달러 가량의 네고물량을 내놓는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달러 매도 우위를 보이며 출발했다. 그러나 우리 증시의 MSCI 선진지수 편입 실패와 남북 장관급 회담 무산, 외국인의 주식과 채권 매도 등으로 달러화의 매수 수요가 맞물리면서 하락세가 탄력을 받지는 못했다. 이에 달러화는 이날 전일대비 0.4원 하락한 1,133.6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한국 증시가 MSCI 선진지수 편입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여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며, 전일대비 10.77포인트 하락한 1,909.91로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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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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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 하락 영향과 중공업체 네고물량에 대한 루머 영향으로 1,120원대 후반으로 하락이 예상된다.
■ 달러-엔의 경우 95엔대로 하락해 서울환시에서도 이날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레벨을 낮출 가능성이 높다. 전일 서울환시에서 중공업체 네고물량에 대한 루머가 돌아 매도압력이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1,120원대로 달러화가 하락한다면 저점 매수와 결제수요가 탄탄히 유입될 수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주로 아시아통화 흐름에 주목하면서 저점 매수 타이밍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겠으나, 그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금일 달러화는 1,120원대 후반으로 하락 후 하방 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유로존의 산업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 Fed 등 주요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조치 규모축소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7.00 ~ 113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