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 달러화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부진하고, 정유사 중심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레벨을 높였다. 오전 중 호주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발표에 호주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역외NDF매수세가 따라붙었다. 달러화가 1,130원대로 오르면서 정유사들의 저점 결제수요도 하단을 떠받쳤다. 이에 달러화는 전일대비 4.9원 상승한 1,131.1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비록 8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졌지만, FOMC의 기대를 반영하며 기관의 적극적 매수세로 전일대비 17.52포인트 상승한 1,900.62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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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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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눈치보기 장으로 1,130원대에서 등락이 예상된다.
■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시사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나타났다. 일단 시장참가자들은 롱이 편하다는 쪽이다. 당장 수출업체 네고물량을 제외하면 숏플레이 재료가 약하기 때문이다. 눈에 띄는 점은 유로화의 반등이다. 소리없이 오른 유로화는 1.34달러대를 앞두고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에 이은 유로 강세는 아시아통화 약세의 또 다른 빌미가 될 수 있다. Fed가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확실성을 잠재울 만한 시그널을 내놓을지가 서울환시의 주관심사다. 따라서 이날도 서울환시는 FOMC에 촉각을 세우면서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 될 수 있으며, 1,130원대에서 등락이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FOMC에 대한 기대와 주택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6.00 ~ 113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