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경계에 따른 상승압력과 네고물량이 맞물리며 소폭하락 마감했다.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양적완화(QE) 축소에 대한 부담이 자리를 잡았다. 이에 달러화는 개장초부터 저점 결제수요와 롱플레이가 나오면서 1,130원대 중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그러나 추격 매수가 점차 약해졌고, 장후반으로 갈수록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손절매 물량에 밀려 반락했다. 이에 달러화는 전일대비 0.3원 하락한 1,130.8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양적완화를 현재수준에서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음에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에 전일대비 12.31포인트 하락한 1,899.5로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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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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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올해 후반 양적완화(QE) 규모 축소 언급으로 1,140원대로 갭업이 예상된다.
■ 시장이 기다리던 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발언이 나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벤 버냉키 Fed 의장이 올해 후반 QE규모 축소와 함께 내년에는 자산 매입을 끝낼 것이라는 언급을 함에 따라 달러화는 상승압력을 받을 수 있다. 달러화가 1,140원대로 진입할 경우 연고점 수준인 1,145원 테스트가 불가피하다. 미국의 출구전략 선회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한차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어느정도 유입되겠지만, 금일 달러화는 1,140원대로의 갭업이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미국 Fed 의장의 연내 양적완화조치 규모축소 시작 및 내년 중단 가능성 언급 영향으로 하락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5.00 ~ 1146.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