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美 시리아 공습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 달러화는 미국이 시리아에 군사적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안전자산 선호가 심화돼 전일대비 2.70원 오른 1,119.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직후 1,120원선에 근접했으나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월말 네고물량에 역외NDF투자자들도 달러 매도로 돌아서는 등 매도세는 지속됐다. 달러화는 장중 반등 시도에도 되밀려 전일 종가 수준으로 레벨을 낮췄다. 아울러 장중에 외평기금으로 대규모 해외 건설·플랜트 프로젝트를 지원한다는 정부 발표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호전되었다. 이로 인해 결국 전전일대비 0.90원 내린 1,11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美의 시리아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꾸준히 순매수에 나서며 하락세를 제한하여 전전일대비 1.32포인트 하락한 1,884.52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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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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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시리아 공습 우려 완화로 1,11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습이 이번 주 단행할 것이라는 가능성에 대한 시각이 우세하여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등 불안한 요인이 있지만, 서울환시는 시리아 공습에 대한 영향에 그리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달러-원 매수 심리가 다소 후퇴하고 있다. 게다가 금일 장 시작 전 발표된 우리나라 7월 경상수지가 67억불 상당 흑자를 기록하여 18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또한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의 유입이 상당하기 때문에 금일에도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초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이며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시리아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주 랠리 영향과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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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8.00 ~ 112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