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Market Daily 2013-09-11

외환리포트

전일동향
당국 개입 추정에도 무거운 흐름 꾸준하여 달러/원 환율 2.7원 하락 마감

전일 달러/원 환율은 뉴욕시장에서의 달러 약세 및 중국 경제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4.30원 하락한 1082.5원에 출발하였다. 외국인의 주식순매수가 8천억원을 넘었고 중공업체 네고 물량도 유입되는 등 매도 물량이 꾸준하여 계속해서 무거운 흐름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이후 당국의 개입 경계심으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고 개입 추정되는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이 반등하여 1084.10원에 마감하였다. 

 

러시아가 제시한 중재안을 시리아가 받아들이면서 미국 및 서방의 군사개입 명목이 없어져 시리아의 지정학적 불안정이 약화되고 있는 상태이다. 엔화는 중국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경제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시리아 사태의 불안정이 해소됨에 따라 달러화에 약세를 보였다.

전일 달러 변동
시가 고가 저가 종가 평균환율
1082.50 1088.50 1081.80 1084.10 1084.90
전일 엔화 변동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091.39 1091.69 1078.41 1079.92
금일 전망
금일 달러/원 환율, 당국 경계감에도 소폭 하락 전망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는 상황과 추석을 앞두고 네고 물량이 추가로 나올 수 있다는 전망때문에 달러/원 환율의 하락 압력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 대외적인 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약해지고 수급 중심의 장세가 계속되고 있어 환율 하락압력은 여전할 전망이다. 다만 전일 당국의 개입성 추정 물량으로 인해 금일도 시장참여자들의 포지션 플레이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가 제시한 중재안을 시리아가 받아들이면서 미국 및 서방의 군사개입 명목이 사라져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17~18일 예정되어 있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Fed가 자산 매입 축소를 어느정도 하느냐에 따라 향후 달러화의 움직임 정해질 전망이다. 

 

전일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고 시리아 사태의 불안정성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엔화의 수요가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미국의양적완화 축소 전망 등 엔화 약세 분위기 속에서 100엔대 안착 여부가 주목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1078.00 ~ 1092.00 원
체크포인트
■ 전일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  +7821.74억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  :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대비 0.85원상승
■ 美 다우지수  :   15191.06, +127.94p(+0.85%)
■ 전일 현물환 거래량(종합)  :   70.175 억달러
■ 전일 외국인 채권매매 동향  :   -355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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