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과 포스코 자사주 매각 등으로 매도 심리가 강해지면서 전일 대비 1.00원 하락한 1,084.00원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1,080원 대 초반에서 수급이 맞물리면서 등락폭이 제한되었지만, 곧이어 저점 결제수요가 이어지고 주말을 앞둔 숏커버가 유발되면서 상승기조로 돌아섰다.
■ 이날 장 초반 계속해서 무거운 흐름을 보이던 달러화는 저점 결제수요가 확대되고, 전 美재무장관인 로런스 서머스가 Fed의 차기 의장으로 유력하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상승 기조로 돌아섰다. 다음주 美 FOMC 회의를 앞두고 매수심리가 다소 살아나는 분위기지만 외환 당국 경계심으로 인해 여전히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00원 오른 1,0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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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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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美 서머스의 Fed의장 후보 사퇴 영향으로 하락세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와 계속되는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세 또한 공급 우위 수급을 나타내며 낙폭을 확대 시킬 가능성도 전망된다. 그러나 외환 당국의 경계감이 존재하고 FOMC를 앞둔 관망세로 인해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며 제한된 등락폭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 美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Fed의장 후보를 전격 사퇴하면서 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또한 美 고용지표 부진으로 부양책 축소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부터 열리는 FOMC 회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관망하는 분위기를 보여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80.00 ~ 1091.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