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과 부채한도 증액 협상 등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071.4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중 1,073원대로 오르면서 상승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외국인 주식순매수 관련 자금이 유입되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이어지면서 반락했다.
■ 미국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면서 불확실성이 커져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는 양상을 보였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70원대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1,070.6원에 저점을, 1,073.4원에 고점을 기록했고 결국 전일대비 0.1원 오른 1,07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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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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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부부채한도와 관련한 협상이 어느정도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지면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하락 출발하였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고,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1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어 금일 달러화는 꾸준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다만 1,070원대에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이 결국 소진 시한인 17일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분위기에 시장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5.00 ~ 107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