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FOMC 의사록에서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난 영향으로 전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 상승한 1,059.5원으로 출발했다. 연 저점인 1,050원대에서 저점인식에 따른 레벨 부담이 작용했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 또한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주었다.
■ 다만 달러화가 1,060원대로 올라서자 대기중인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출회되었고 이에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59.5원에 저점을, 1,063.9원에 고점을 기록했고 결국 전일대비 5.0원 오른 1,062.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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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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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1원 내린 1,061.8원으로 출발하였다. 별다른 큰 이슈가 없고 환율 등락이 뚜렷한 추세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수급상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과 수입업체 결제수요로 금일 달러/원 환율의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 다만 간밤 발표된 미국 다수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과 엔/원 환율이 연저점 경신을 계속하고 있어 외환당국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는 점은 금일 달러화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 당국의 개입이 있을 경우 월말을 앞두고 대기중인 수출업체 네고물량에도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59.00 ~ 106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