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전일대비 1.3원 하락한 1,058.3원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달러화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유입에도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로 1,050원대 후반을 지지했다. 그러나 점차 네고물량에 밀리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 전일 현물환 거래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탓에 장중 내내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57.4원에 저점을, 1,059.40원에 고점을 기록했고 결국 전일대비 1.6원 하락한 1,0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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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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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발표된 미국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연내 양적완화 규모 축소와 관련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0원 내린 1,053.0원으로 출발하였다. 연내 테이퍼링에 관한 우려감이 없어지면서 달러화는 강한 하락 압력을 받아 지난 10월 24일의 장중 연저점인 1,054.3원을 31거래일만에 하향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장중 하락폭은 더 커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다만 연저점을 돌파한 1,050원대 초반에서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짙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저점 결제수요 유입도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48.00 ~ 106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