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 이틀간 연 저점을 갱신한데에 따른 경계감으로 전일대비 0.8원 상승한 1,053.0원으로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부터 유입되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유입에 하락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상승폭을 반납하며 레벨을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
■ 이후 국내 증시가 하락하면서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었고 달러화는 다시 하락폭을 반납하며 박스권을 등락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50.6원에 저점을 기록하며 사흘연속 연저점을 갱신했고, 결국 전일대비 0.1원 하락한 1,052.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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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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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의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전일대비 1.1원 오른 1,053.2원으로 출발했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유입에도 1,050원에서 강하게 하단을 지지하고 있어 금일 달러화는 1,050원 초중반에서 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금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며, 여기서의 환율관련 발언을 관망하는 분위기로 금일 달러화는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주에는 미국 연준의 FOMC 정례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금일 환율시장에서는 시장참여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좁은 박스권을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48.00 ~ 105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