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은 美 경제지표 호조와 테이퍼링 가속화 발언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로 상승하면서 장을 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뚜렷하게 부각되지 않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점차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코스피 주가 역시 보합세로 환율 변동에 방향성을 제시하지는 못하였다.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대비 100엔당 2원 가량 하락한 1,015.3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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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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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되고, 등락 요인이 혼재되어 1,060원대 초반에서 박스권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달러 강세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1.1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하여 1,064.3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시장은 역외 환율을 반영하여 하락 출발하겠으나, 환율 방향성을 뚜렷하게 제시하는 모멘텀은 부족한 상황이다. 지속적으로 출회되는 네고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하고, 저점매수와 당국개입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하여 1,060원 근방의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57.00 ~ 106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