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은 호주달러 급락과 중국 유동성 우려 등으로 상승하여 '13.9월 이후 4개월만에 1,080원대 종가를 형성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네고물량 유입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중국 유동성 위기 루머가 확산되고, 호주달러의 절하 지지 발언으로 달러화 상승 압력을 가했다. 또한 코스피 하락으로 인한 외국인 순매도도 달러 상승 분위기를 강화하였다.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대비 17원 가량 상승한 1,045.9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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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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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신흥국 금융 불안정 우려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제한적인 상승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5.7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하여 1,088.2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테이퍼링 우려 및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의 금융불안 가능성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강화되어 상승 압력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설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75.00 ~ 109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