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5년 8개월만에 최저치인 1,041.4원으로 급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및 아시아 통화 동반 강세를 반영하며 1,040원대 중반으로 하락하며 장을 출발하였다. 금융위기 이후 5년여간 저점 지지선이었던 1,050원선이 무너졌으나, 외국인 주식순매수와 네고물량이 증가하며 하락폭을 키웠고, 외환당국의 방어 의지가 강하게 나타나지 않으면서 1,040원대 초반까지 급락하며 마감하였다.
한편 엔화 역시 달러대비 강세를 보이며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2원 가량 하락한 1,020.6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특별한 매수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글로벌 달러 약세가 이어지며 전일에 이어 1,030원대로 하락할 전망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6.2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36.9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전일 美 FOB의 의사록 발표 이후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1,030원대로 하락 진입하며 장을 출발할 예정이다. 1분기중 달러 상승을 이끌었던 이벤트성 요인들이 약화된 가운데, FOB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은행권 롱스탑,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이 장중 하락 압력을 가하겠으나, 금일 예정된 금통위와 당국 개입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1,030원대의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30.00 ~ 105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