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네고물량과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으로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하여 약보합권인 1,016.4원에서 출발하였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달러화 하락 압력을 가했으나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유지되면서 1,016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일중 변동폭이 제한되며 전반적으로 포지션플레이가 위축되었다. 장 마감 직전에는 네고물량과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이어져 하락 압력이 커지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원 가량 하락한 992.8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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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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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포지션플레이보다 수급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 속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1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19.3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전반적인 아시아통화 강세 분위기 속에 네고물량과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지속으로 공급 우위의 장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당국 개입우려로 포지션플레이가 분산되고 있어 역내수급 중심의 좁은 장세가 예상된다. 금일 한국은행의 6월 금통위가 예정되어 있으나 달러화 변동성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며 1,010원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12.00 ~ 102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