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저점 인식 매수세와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세계은행의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른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하여 1,017.6원에서 출발하였다. 장 초반에는 호주달러 약세와 숏커버 물량이 달러화 상승압력을 가해 19원선까지 상승하였다. 그러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원론적인 환율 발언으로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롱스탑이 유발되면서 달러화는 다시 하락하였다. 장 후반에는 주가 약세와 달러화 저점인식 매수세에 따라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4원 가량 상승한 997.0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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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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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 경기지표 부진과 이라크 지정학적 불안정이 맞물리며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2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19.3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하여 10원대 후반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5월 소매판매 부진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전망치 상회가 달러화 하락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달러화 저점인식 매수 세력이 하단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라크 지정학적 불안정에 따른 위험기피 현상이 달러화 상승압력을 가해 1,01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일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12.00 ~ 102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