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이라크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전일 환율은 이라크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하여 1,018.5원에서 출발하였다. 오전 장중에는 1개월여 만에 외국인 유가증권 순매도가 나타나며 달러화 상승압력을 가했고, 아시아 통화 약세가 상승폭을 더했다. 그러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달러화 상승폭이 제한됨에 따라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수준인 997.6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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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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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하락압력이 존재하겠으나 이라크 지정학적 불안에 따라 1,020원 선을 탐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3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21.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이라크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상승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금주 예정된 FOMC에서의 테이퍼링 규모 확대 전망 역시 상승압력 요인 중 하나이다. 반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고환율 정책의 효과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점은 달러화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단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어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13.00 ~ 102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