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라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이라크 내전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반영하여 1,019.3원에서 출발하였다. 영란은행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에 따라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달러화 상승압력을 가했다. 또한 금주 예정된 미국 FOMC 회의에서 매파적 발언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 역시 상승폭을 키웠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고환율 정책 관련 발언이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은 대외적인 상승요인에 따라 제한되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5원 가량 상승한 1,002.2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FOMC를 비롯한 대외 불확실성 요인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이 상충하며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2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22.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이라크 지정학적 불안 지속에 따른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하여 1,020원 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과 고점매도 심리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이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라크발 불안이 지속되고 있으며 금주 예정된 미국 FOMC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압력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또한 미국의 5월 광공업생산 및 6월 주택시장지수가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여 1,02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17.00 ~ 1026.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