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추석 연휴를 앞둔 네고물량 유입으로 하락하였다.
전일환율은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 강세로 상승한 역외환율을 반영하여 상승 출발하였다. 그러나 추석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하락압력을 받았다. 여기에 달러화 손절매도 유입이 추가적인 하락압력을 가했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 매도 역시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4원 가량 하락한 972.4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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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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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책 실행에 대한 기대감 및 추석 연휴를 앞둔 네고물량으로 인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런던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14.2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ECB의 추가 경기부양책 실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지된 위험투자 심리에 따라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연휴를 앞둔 네고물량 출회압력은 추가적인 하락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하단에서는 연저점 근접에 따른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지지력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10원대 초반에서 하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10.38 ~ 1016.5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