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의 구두개입성 발언과 엔저 강화로 상승하였다.
전일환율은 오전 중 추석연휴를 앞둔 네고물량 유입으로 하락압력을 받았으나,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의 구두개입성 발언으로 하단이 지지되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와 일본 경기부진으로 인한 일본 중앙은행의 추가 부양 기대로 엔저가 강화되면서, 달러화는 상승압력을 받았다. 여기에 역외 투자자들의 매수세 강화도 상승압력으로 작용하면서 환율이 1,020원대에 복귀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수준인 971.4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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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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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장중 발표될 일본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주목하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1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21.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장중 발표될 일본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영구 휴전합의 소식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의 완만한 성장세가 확인되면서, 미국 기준금리 조기인상 기대가 완화되며 하락요인이 될 전망이다. 반면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 지속과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1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15.31 ~ 1022.56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