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엔저 우려 완화 및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으로 하락하였다.
전일환율은 일본은행(BOJ)이 기존 부양책 유지 외 특별한 조치를 내놓지 않고 엔저 우려가 완화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추석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도 달러화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하였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심에 따른 역외 매수 유입으로 낙폭이 줄어들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수준인 971.7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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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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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강력한 완화정책과 엔저 우려에 따라 상승할 전망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5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23.2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ECB가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내달부터 자산유동화증권과 커버드본드를 매입할 것이라 발표함에 따라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 경제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재차 105엔을 넘어서면서, 엔저 우려가 추가적인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점에서는 추석 연휴를 앞둔 네고물량이 하락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20원대 초반에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17.00 ~ 102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