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 및 엔저 우려로 상승했으나 네고물량 유입으로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인하를 주장한 소수의견이 1명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상승압력을 받았다. 달러-엔 환율이 107엔을 넘어서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엔-원 환율 하락에 대해 우려를 표함에 따른 엔저 우려로 달러-원 환율은 1,040.9원까지 상승하였다. 그러나 고점에서의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이 하락압력을 가함에 따라 환율이 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3원 가량 하락한 965.4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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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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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美 경제지표 호조 및 FOMC 회의를 앞두고 1,040원선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6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39.4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 9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를 비롯한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하여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 예정된 미국 FOMC 회의를 앞두고 '상당기간 저금리 유지' 코멘트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며 달러화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가능성도 추가적인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나, 고점에서의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은 1,040원대를 테스트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32.65 ~ 1042.1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