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과 아시아 통화 약세로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금주 예정된 미국 FOMC 회의에서의 '상당기간 저금리 유지' 문구 수정 가능성에 주목하며 상승압력을 받았다. 지난 13일 발표된 중국 8월 산업생산이 부진한 영향으로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추가적인 상승압력을 가해 환율은 1,041.8원까지 상승하였다. 반면 고점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됨에 따라 상단이 제한되면서 환율은 다시 1,030원대 후반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3원 가량 상승한 968.0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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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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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혼조 및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1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39.3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호조를 보였으나 8월 산업생산은 부진하게 나타나는 등 경제지표 혼조로 하락한 역외환율을 반영하여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금주 예정된 미국 FOMC 회의와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투표를 앞둔 경계감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일 1,040원대 안착을 저지한 고점 네고물량 유입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은 1,03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34.56 ~ 1041.91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