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소식에 따라 급등하였다.
전일 환율은 월말 장세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물량의 유입으로 하락 출발하였다. 그러나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달러-엔 환율 상승으로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일본은행이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함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111엔대까지 급등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1,060원대 후반까지 급등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4원 가량 하락한 963.5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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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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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일본은행이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한 영향에 따라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4.7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74.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112엔대 후반까지 급등하면서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등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점도 추가적인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국 10월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치인 74억 9900만 달러를 기록한 점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이면서 환율은 1,070원대 초중반에서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7.58 ~ 1083.1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