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로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美 Fed의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견해가 드러남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로 상승압력을 받았다. 달러 강세 지속으로 인한 달러-엔 환율의 120엔선 근접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였으나, 달러-원 환율 1,120원선에 대한 부담감으로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이 하락압력으로 작용하였으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원 가량 하락한 930.0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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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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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 속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2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13.7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 등이 언급되지 않음에 따라, 회의 결과가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적이라는 실망감에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일 밤 미국 11월 비농업부문 고용 발표를 앞둔 점은 달러 강세를 지지하며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원 재정환율과 관련한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1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8.33 ~ 1118.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