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지표 부진과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 지속으로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미국 3월 신규주택판매 및 주간 고용지표 부진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압력을 받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4거래일 연속 대규모로 국내 주식을 순매수한 점 또한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다만 저점에서는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물량 유입이 하단을 지지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수준인 903.2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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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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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 3월 핵심 내구재주문 부진과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맞물리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9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77.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 3월 핵심 내구재주문이 감소함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하락요인이며,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불발은 시장이 예상했던 결과인 탓에 영향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7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72.00 ~ 1080.00 원 |